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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전자기기

애플워치 4 배터리 교체 비용 지불하고 수명 연장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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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배터리 교체
애플워치 배터리 교체

애플워치는 애플 제품 중에서도 사용자들 중 가장 호불호가 강한 제품이 아닐까 싶다. 누군가는 애플워치 한 번 착용하고서는 일반 시계는 못 차기도 하고, 누군가는 최소 3-40만 원 주고 구매할 만큼의 효용성을 느끼지 못해 금새 판매해버리는 경우도 있다. 필자 역시 애플워치 3 와이파이 모델을 처음 구매했을 때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서 판매했었는데, 애플워치 4 셀룰러 모델을 구매하면서 애플워치 사용도에 눈을 뜨게 되었고 이제는 애플워치 없이 사는 게 매우 불편해진 상황까지 오게 됐다. 

 

문제는 4년차 사용하고 있는 애플워치4의 배터리가 완전히 엉망이 됐다는 것. 오전 8시에 차고 나간 애플워치가 오후 4시쯤 되면 방전될 것 같다는 알림을 보낸다. 더 화가 나는 건 배터리가 분명 40% 정도 남았따고 떠 있는데, 막상 런닝을 하기 위해 나가면 곧바로 꺼져버리는 상황도 발생했다는 것. 여러 가지 기능을 사용해야 하는 것도 그렇지만 정작 시계로서의 기본 기능을 하지 못하니 얼마나 불편하고 짜증나던지. 그래서 한동안은 애플워치를 탈출하겠다고 일반 시계를 착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내 돈 주고 구매한 애플워치를 이렇게 묵혀두고 있는다는 것도 너무 불만족스러웠고, 웬만한 고급 시계에 비해도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는 외관이 그리워져 결국 특단의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바로 애플워치 배터리 교체를 하는 것. 어차피 이대로 쓸 수도 없고, 그렇다고 새로운 애플워치 셀룰러 모델을 6-70만 원 주고 구매할 수도 없다면 가장 적절한 대안은 사용하던 애플워치 배터리 교체를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예상보다 그 가격이 부담되지 않았기 떄문에 쉽게 결정할 수도 있었다. 이번 애플워치 배터리 교체를 통해서 완전히 새로운 애플워치 4를 받아보게 됐기에 그 과정에서 겪은 일들을 기록해보려고 한다. 애플워치 배터리 상태가 엉망인 분들이라면 애플워치 배터리 교체 비용이 얼마나 소요되는지, 교체 시 어떤 절차를 밟게 되는지, 교체 시간은 얼마나 소요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글이 될 것이다. 

 

  • 애플워치 배터리 교체 방법
  • 애플워치 배터리 교체 비용
  • 애플워치 교체 소요 시간
  • 셀룰러 모델 교체 시 반드시 확인할 팁

 

애플워치 배터리 교체
애플워치 배터리 교체

애플워치 배터리 교체

내가 선택한 방법은 애플 정식 수리센터를 통해 애플워치 배터리 교체를 진행하는 것이었다. 애플워치 배터리 교체에 대해서는 자가수리를 하는 사람들도 많고, 그 비용이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겠지만, 방수 성능을 보존하는 경우가 거의 없는 것과 추후 리퍼 시 자가수리 흔적으로 인해 리퍼 거절이 될 수 있다는 점들을 고려해볼 때 자가수리는 선택지에서 금방 제외하게 됐다. 그보다 안전하고, 확실한 애플워치 배터리 교체를 희망했기 때문에 인천터미널 앙츠로 가서 애플워치 배터리 교체를 진행했다. 

 

 

 

애플워치 배터리 교체 비용에 대해서 이야기하려면, 먼저 애플워치 배터리 교체에 대한 수리센터 원칙을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 정식 수리센터에서 진행하는 애플워치 배터리 교체는 배터리만 교체할 수는 없다고 한다. 애플워치 배터리 교체 시 애플워치 본체 자체를 새 제품으로 바꾸는 과정만 가능하다고. 배터리 문제가 없으면 일반적인 애플워치 기기 교체는 40만 원 정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배터리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될 시 애플워치 배터리 교체 비용으로는 11만 원 정도를 지불하게 되고, 그러면 새 애플워치 제품을 받게 된다. 단순 배터리 자가교체 비용이 얼마 안 하는 것에 비하면 11만 원이라는 비용이 비싸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배터리 교체뿐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애플워치를 받게 된다는 점까지 고려해본다면 이 비용은 애플워치 배터리 교체 비용으로는 저렴하지 않나 생각해본다. 

 

참고로 수리 접수 시 애플워치 배터리 상태를 진단하기 때문에 여기서 거절될 시 배터리 교체가 제한될 수 있다. 또한 자가수리 흔적이 있거나 불법적인 개조를 진행했던 사항이 발견될 경우 11만 원이라는 배터리 교체 비용으로 제품 교체가 거절될 수도 있다고 한다. 때문에 손재주가 부족하고 혹시 모를 제품 손상을 염려하시는 분들이라면 절대 자가수리하지 마시고 정식 수리센터 통해 애플워치 배터리 교체를 진행하시기를 추천한다. 

 

교체 소요 시간은 길면 한 주 정도 소요된다고 안내를 받았는데, 실제로는 2일만에 교체가 완료되었다는 연락을 받을 수 있었다. 매우 빠르게 새 제품을 받게 되다보니 얼떨떨하기도 하고 괜히 새 제품 받은 것처럼 설레기도 하고. 현장에서 새 제품이라는 것도 확인해주고, 외관 상 문제가 없는지도 꼼꼼하게 확인할 것을 요청받는다. 물론 이전 워치도 정말 깔끔하게 사용한 편이었는데, 시계줄 연결 부분에 약간의 스크래치는 피할 수 없었었다. 그런데 새제품으로 받다보니 이런 스크래치도 완전히 초기화된 게 너무 만족스러운 부분이었다. 

 

아, 셀룰러 모델 교체 시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다. 애플워치 배터리 교체 시 초기화를 하게 되는데, 기계 초기화를 하기 전에 먼저 셀룰러 초기화부터 하시라. 이 과정을 하지 않고 단순 기계 초기화만 해버리면 새 제품을 수령했을 때 자가 애플워치 개통이 불가능해진다. 이 경우 결국 직영점에 찾아가서 애플워치 개통을 다시 해야 하는데,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대리점이 아니라 직영점, 지점을 찾는 게 꽤 어려운 일이다. 괜히 피곤한 과정을 거치지 않기 위해서는 꼭 제품 초기화 전에 셀룰러 초기화 하시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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