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담양 창평국밥 백종원 맛집 웨이팅 후기 담양 창평국밥 담양 맛집 창평국밥 창평국밥.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도 웨이팅 40분까지 해서 먹어야 하는 국밥집. 웨이팅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오후 4시라는 애매한 시간에 도착했기 때문에 웨이팅이 있으면 얼마나 있겠어라고 생각했는데 30분이 넘는 시간 동안 기다려서 먹어야 했다. 백종원 선생님이 소개한 후로부터 더 웨이팅이 길어졌다고 하는데 일단 도착했으니 기다리기는 하지만 '정말 그 정도 맛집이야?'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어쨌든 그렇게 기다려서 먹은 창평국밥은 그 정도의 맛집일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1시간을 기다려서라도 꼭 먹기를 추천한다. 이 글은 그 정도로 막창전골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쓰는 글이다. 얼마나 웨이팅을 해야 하고, 어느 정도를 시켜서 먹으면 .. 더보기 후지필름 X-T5 |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전시 관람, 남원 카페 미안커피 전라도에서 손꼽을 만한 건축물 생각보다 전라도에서는 건축물 사진을 담을 만한 곳이 없다. 최근 후지필름 X-T5를 새로 구매하면서 카메라를 테스트해볼 필요성을 느끼기도 했고,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나 그 필요성을 실행에 옮길 만한 여건이 되어 출사지 조사를 하는데 정말 갈 데가 없다. 자연을 담을 곳은 많다. 내장산이나 지리산이 있고, 순천만 같은 곳도 2시간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인근 지역에서 나름대로 특색 있고 건축물로서의 매력을 느낄 만한 곳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적어도 내가 조사했을 때는 그랬다. 그러던 중 남원에 미술관이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이 근처에 아내와 가본 적이 있는데 월요일 휴관이기도 하고 미술관의 존재에 대해서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 방문해보지 못했는.. 더보기 남원 광한루와 카페 예루원 - 사진 사용 요청만 여러 번 받은 포토스팟 남원에도 포토스팟이 있다. 사진을 취미로 한 지 10년이 지나가는 시점에 돌아보자면, 사진을 취미로 한 후로부터 걷는 것, 여행하는 것, 사람과 함께하는 것을 즐거워하게 됐다. 특히 여행을 떠나자면 무겁더라도 장비를 잘 챙겨서 다니며 예쁜 사진을 남기고 싶어 했고, 일상적인 나들이에서도 카메라는 항상 곁에 있었다. 이번 남원여행도 그렇다. 사실 먼 길을 간 것도 아니고 - 순창에 사는 입장에서는 그렇다 - 특별히 어떤 포토스팟이 있을 거라고 기대하며 다녀온 것도 아니었는데 이 날 담아온 사진을 SNS에 올린 후로 "사진을 사용할 수 있냐"라는 문의를 여러 번 받았다. 사진이 좋고 나쁘고가 아니라, 사진을 남길 만한 포토스팟이 남원에 충분히 있다는 말을 하고 싶은 거다. 여행지로서, 출사지로서 남원의 광한.. 더보기 전라북도 남원 여행 가볼 만한 곳 - 남원랜드, 남원 모노레일 전라북도 남원 여행 전주를 제외한 전라북도는 생각보다 국내여행지로서 외면받고 있다는 느낌이 있다. 필자 역시 전라북도에 내려오기 전까지는 이 지역으로 여행을 올 생각을 해보지 않았으니 남말할 건 아니지만. 여지껏 강원도, 부산, 제주도, 영광이나 광주 같은 전라남도, 심지어 태안이나 대전 같은 충청도까지. 여행 리스트에 여러 도시들을 넣어 왔는데 이상하게 전라북도만 한 번도 여행으로 와본 적이 없다. 그래서일까, 여행 한 번 안 와본 곳이니 눌러 살라는 하늘의 뜻인지 순창에 잠시 살게 되며 전라북도를 찐하게 둘러볼 기회를 얻었다. 서울촌놈 순창에서 산다는 게 막막하긴 했지만 '이참에 전라북도는 다 보고 가자'는 마음이 들어 이곳 저곳 누비려 하던 차에, 선선한 가을날씨에 등떠밀려 남원에 다녀오게 됐다. .. 더보기 순창 용궐산 하늘길, 가을 섬진강이 보이는 하늘길 걷기 좋은 날씨엔 걷기 좋은 장소를 찾는다. 걷기 좋은 날씨, 가을의 매력이다. 가을이 좋은 이유는 여러 가지이지만, 이 선선한 날씨가 주는 산뜻함 속에서 걸으며 땀을 낼 때 느끼는 쾌감은 정말이지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 문제는 걷기 좋은 장소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 걷기 좋은 길, 혹은 걷고 싶은 길 하면 제주도 올레길이 떠오르곤 하는데, 제주도에 가야만 걸을 수 있는 길이지 않나. 일상 속에서, 이 걷기 좋은 날씨를 온전하게 누리며, 가을 정취도 누릴 수 있는 걷기 좋은 장소가 흔한 것은 아니다. 감사하게도 필자는 순창에 내려와 산 지 4개월 정도 지나고 있고, 순창은 서울이나 인천보다 이 가을 정취를 온전하게 누릴 수 있는 걷기 좋은 길이 꽤나 많다. 서울에 있었다면, 인천에 있었다면 누리기 힘든.. 더보기 베트남 다낭 패키지 여행 추천하지 않는 이유(2022년 10월) 베트남 다낭에 다녀왔다. 베트남 다낭으로 패키지여행을 다녀왔다. 어제 귀국했으니 이만큼 따끈따끈한 후기도 없을 것이고, 기억왜곡이 없는 후기도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코로나로 인해 하늘길이 오래 막혀 있었고, 하늘길이 뚫린 후로도 코로나를 대하는 사회의 분위기가 선뜻 여행을 떠나지 못하게 만들었던 게 사실이라 이번 여행이 매우 귀중했고 소중했다. 뭐, 모든 사람들에게 모든 여행은 항상 그렇지만, 필자에게도 더더욱 그랬다는 거다. 결과적으로 우리 여행은 너무 행복했고 좋았다. 함께 한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기 때문. 패키지의 묘미인, 가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관계를 쌓는 것 역시도 좋았다. 사람을 피곤해하는 성향인 나로서는 그런 만남들이 썩 불편한 것이 당연한데도, 여행지에서 만난 것 덕분.. 더보기 부산 보수동 책방거리, 비오는 날 부산여행 비가 오는 부산여행 비가 오는 부산, 뭘 할 수 있을까? 딱히 기대가 있었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필자가 예상했던 부산은 화창한 부산이었다. 해수욕도 해야 하고, 맛집들도 다녀야 하고, 밤에는 광안리 해변에서 광안대교를 보면서 여유를 누리는 것도 계획에 있었으니까. 그런데 비가 오니 정말 할 게 없더라. 태종대도, 해동용궁사도, 센텀시티도 비가 오면 예상한 풍경이 나타나지 않으니 영 갈 힘이 생기지 않았다. 그렇게 하루를 잠잠하게 보냈을까, 아쉬운 마음에 가본 보수동 책방거리는 이 날씨에도 부산을 있는 그대로 누릴 수 있는 공간이었다. 책을 읽는 것보다 모으고 소장하는 걸 좋아하는 필자에게 보수동 책방거리는 책 냄새 물씬 나는 정취 있는 공간이었는데, 그 정취가 다 전해질지 모르겠으나 찍어온 사진을 기록.. 더보기 부산 해운대 스카이캡슐 일몰 탑승 시간 tip 부산 해운대 스카이캡슐 부산은 필자에게 낯선 도시다. 제주도는 이제 좀 질릴 정도로 이곳 저곳을 다 돌아다녔고, 이미 구글지도에도 표시해놓은 맛집과 카페들이 빽빽한데 이상하게 부산에 갈 기회는 없었던 것 같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진행될 때에 몇 번 간 적은 있었지만, 딱히 주도적으로 계획을 짜고 이동했던 여행이 아니어서 그런가 기억에 남는 것도 없었기에 부산이 딱히 매력적인 여행지로 여겨졌던 것 같지도 않다. 그런데 이번 여행을 해보며 부산 참 여행하기 좋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나 그 마음을 강하게 들게 했던 순간 중 하나가 바로 해운대 스카이캡슐을 탑승하던 시간이었고. 인터넷과 사진으로 스카이캡슐 타는 게 예쁘고 좋은 경험이라는 건 충분히 알고 있었지만, 다들 일몰 시간에 스카이캡슐을 타려고 하니 예매 ..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