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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국내 여행 에세이

담양 창평국밥 백종원 맛집 웨이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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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창평국밥

담양 맛집 창평국밥

창평국밥.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도 웨이팅 40분까지 해서 먹어야 하는 국밥집. 웨이팅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오후 4시라는 애매한 시간에 도착했기 때문에 웨이팅이 있으면 얼마나 있겠어라고 생각했는데 30분이 넘는 시간 동안 기다려서 먹어야 했다. 백종원 선생님이 소개한 후로부터 더 웨이팅이 길어졌다고 하는데 일단 도착했으니 기다리기는 하지만 '정말 그 정도 맛집이야?'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어쨌든 그렇게 기다려서 먹은 창평국밥은 그 정도의 맛집일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1시간을 기다려서라도 꼭 먹기를 추천한다. 이 글은 그 정도로 막창전골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쓰는 글이다. 얼마나 웨이팅을 해야 하고, 어느 정도를 시켜서 먹으면 좋은지에 대한 정보글. 

 

 

 

담양 창평국밥
담양 창평국밥

주차, 웨이팅 팁

담양 창평국밥은 국밥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앞쪽 거리가 굉장히 복잡하다. 일단 주차장은 없다고 생각하는 게 편하고, 음식점 앞에까지 차를 가져가려고 생각하지 않는 게 낫다. 오고 가는 차로 굉장히 복잡했고, 잠깐 정차하는 것을 누구도 허락하지 않는다. 음식점 앞으로는 또 임시 판매상들이 위치하고 있어서 정차하면 호통을 듣는다. 

 

주차 팁을 나누자면 국밥거리로 차를 가지고 들어가지 말고 큰 도로 주변에 차를 대는 게 낫다. 시골이다보니 차를 세울 만한 곳들이 많이 있기도 하고, 공영주차장도 주변에 있다고 하니 주변 주차장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맛집이라 그런지 정말 차가 많으니 꼭 주차장을 미리 확인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우리가 오후 4시에 도착했을 때 웨이팅 팀이 15팀 정도 있었다. 사장님은 한 팀당 2분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고 하셨으니 대략 30분은 기다려야 했는데, 실제 웨이팅이 40분 정도 걸렸음을 생각해보면 한 팀당 2-3분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도착하자마자 일단 테이블링으로 등록을 해놓고 기다려야 한다. 사장님 말씀대로 사람들이 꽤 많이 빠졌기는 했다. 다만 우리가 웨이팅을 시작한 후부터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하더니 등록하는 팀마다 앞 대기열이 20팀 이상 존재한다는 알림을 받았다고 한다. 다들 지나가면서 "앞에 20팀 있어!"라고 하며 지나갔으니, 저녁 시간에 도착하면 최소 한 시간은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 가능하면 점심, 저녁 시간을 피해 도착하는 게 좋겠다. 기다리는 동안 메뉴를 미리 주문받거나 하지는 않는데, 입장해서 주문해도 굉장히 빨리 메뉴가 나오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담양 창평국밥

주문 팁

우리는 네 명이 방문했는데 막창전골 3인분을 시켰다. 주문을 받는 분께 몇 인분 시키는 게 좋나 여쭤봤는데, 주문 받는 입장에서는 인원만큼 시키는 것을 안내해줄 수밖에 없다고 하시길래 볶음밥 먹을 것을 염두에 두고 일단 3인분만 시켜봤는데 딱 적절한 주문이었다. 막창 양도 '굉장히' 많고 국물도 충분해서 넷이서 먹는 데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정말 예상보다 막창이 정말 많이 들어 있어서 만족스럽게 건더기를 집어 먹을 수 있었다. 넷이서 가면 3인분 주문하면 충분할 듯하다. 

 

볶음밥은 국물을 충분히 남겨두고 주문하면 좋다. 우리는 너무 국물이 졸았을 때 볶음밥을 주문해서 그런지 약간은 싱거운 느낌도 들었는데, 그래도 적절한 간으로 맛있게 먹었다. 볶음밥은 꼭 먹길 추천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골과 볶음밥을 먹는 것 같았는데, 이 정도로 맛있으면 다른 메뉴는 어떤 맛일까 궁금함이 들긴 하다. 

 

담양에 간다면 창평국밥을 꼭 먹어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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