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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국내 여행 에세이

설 연휴 다녀온 춘천 파쎄 풀빌라 온수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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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파쎼풀빌라 온수풀
춘천 파쎼풀빌라 온수풀

설 맞이 가족여행으로 떠난 춘천 파쎄풀빌라

설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춘천 여행을 다녀왔다. 14개월 되는 쌍둥이 아가들이 있어 바깥으로 다닐 수는 없고 하여 수영장이 있는 풀빌라로 떠나기로 결정했는데, 비용이 비용인지라 꽤나 신중하게 숙소를 선택하게 됐다. 그리고 우리가 선택한 파쎄풀빌라는 가족 모두가 만족할 정도로 좋은 숙소였다. 가족끼리 식사를 하면서 "뭐 하나 거슬리는 게 없다" 말하며 5월 예약도 미리 하고 갈까 말할 정도였는데, 어떤 점에서 만족스러웠는지 간략하게 사진과 글로 기록해본다. 14개월 아가들과 동반했다는 점을 고려하며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겠다. (이용한 방: 우리)

 

 

  • 실내 공간과 고객응대
  • 온수풀과 가스그릴
  • 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춘천 파쎼풀빌라 온수풀
춘천 파쎼풀빌라 온수풀

실내공간과 고객응대

파쎄풀빌라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기분이 좋았던 것은 사장님의 친절함이었다. 풀빌라의 구조 상 주차장에서 계단을 통해 올라가야 숙소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아무래도 아이들이 있어 짐이 많은 우리로서는 부담되는 부분이었다. 캐리어와 기타 짐들을 다 옮기려면 몇 번을 오고 가야 하는 상황. 그런데 부자 지간으로 보이는 사장님 가족께서 오셔서 짐을 한 번에 지고 다 옮겨주셨다. 캐리어, 가방 두 개, 애기 샤워핸들, 애기 밥이 들어 있는 가방 등등. 꼭 이 순간뿐 아니라 문의와 응대 전반에서 친절함과 세심함이 느껴져 기분 좋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었다. 

 

 

춘천 파쎼풀빌라 온수풀
춘천 파쎼풀빌라 온수풀
춘천 파쎼풀빌라 온수풀
춘천 파쎼풀빌라 온수풀

1층은 주방과 쇼파, 식탁, 세면장 정도로 구성돼 있고 2층에 방이 있다. 패밀리침대가 있는 큰 방 하나와 둘이서 이용하기 좋은 방 하나가 있는데, 벽 하나를 두고 붙어 있다. 침구류는 매우 깨끗했고 포근했다. 블라인드도 모든 창문에 잘 설치돼 있어 아이들이 잘 때 빛을 잘 차단할 수 있었기도 하다. 

 

 

 

춘천 파쎼풀빌라 온수풀
춘천 파쎼풀빌라 온수풀

욕조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수영장이 아무리 온수풀이어도 36-37도 정도의 온도라고 한다. 물론 우리는 사용하면서 마치 온천 같은 느낌을 받아 매우 포근한 느낌을 받았는데, 그럼에도 물에서 나와 씻으로 바로 오면 엄청 추운 공기를 지나가야 하기 때문에 욕조에 미리 뜨거운 물을 받아놓고 바로 들어가 몸을 녹일 수 있었다. 아이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꽤나 중요한 요소처럼 느껴졌다. 

 

 

 

춘천 파쎼풀빌라 온수풀
춘천 파쎼풀빌라 온수풀
춘천 파쎼풀빌라 온수풀
춘천 파쎼풀빌라 온수풀

웰컴드링크와 파쎄풀빌라 내에 있는 카페 이용권, 많이 달았던 와인 한 병, 폴라로이드 카메라 하나가 비치돼 있었다. 다른 것도 좋았지만 폴라로이드카메라에 10장짜리 필름을 주셔서 꽤 재밌게 사용을 했다. 우리야 원래 카메라를 매번 들고 다니지만, 폴라로이드 카메라는 또 다른 매력이거든. 

 

 

 

춘천 파쎼풀빌라 온수풀
춘천 파쎼풀빌라 온수풀

모든 공간에 파쎼풀빌라 로고가 박힌 디퓨저가 비치돼 있었는데 향이 과하지 않고 은은한 점도 좋았던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트리는 아마 곧 사라지지 않을까? 

 

 

 

춘천 파쎼풀빌라 온수풀
춘천 파쎼풀빌라 온수풀

온수풀과 가스그릴

파쎄풀빌라의 최대강점은 뭐니뭐니해도 온수풀이다. 일단 말만 온수풀이고 수영할 거리도 안 나오고, 온수도 온수가 아닌 그런 숙소들과는 차원이 다른 온수풀이었다. 물을 무서워하는 어머니도 온천 노천탕에 들어온 것 같다고 기분좋아 하시던 게 기억난다. 몇 번 온수풀이 있다고 해서 갔다가 미온수 욕조를 목격한 적이 있던지라 특히나 온수풀에 대한 감격이 컸다. 

 

 

 

춘천 파쎼풀빌라 온수풀
춘천 파쎼풀빌라 온수풀
춘천 파쎼풀빌라 온수풀
춘천 파쎼풀빌라 온수풀

이용 시간에 대한 부분도 굉장히 만족감을 주었는데, 첫째날은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이용할 수 있었고, 둘째날은 연박이었기 때문에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활용할 수 있었다. 

 

 

 

춘천 파쎼풀빌라 온수풀
춘천 파쎼풀빌라 온수풀

덕분에 날씨가 그나마 따듯할 때는 아이들과 온수풀을 이용하고, 해가 없는 저녁에도 어른들끼리 수영 한바탕 할 수 있었다. 사용 종료 시간이 되면 수영장 덮개를 덮기 위해 직원 분이 오는데 미리 양해를 구하시니 불편한 부분도 아닌 셈. 

 

수영장은 깊이가 1.2M여서 성인도 좋고 어린이들도 튜브나 구명조끼를 입고 놀기에 딱 좋았고, 끝과 끝 거리도 꽤나 길어서 수영하고 놀기에도 좋았다. 정말 오랜만에 숙소 수영장에서 수영을 한 것 같다. 특히 첫째날 밤 눈이 내렸는데, 온수풀에서 몸을 담근 채로 떨어지는 눈을 보니 꽤나 낭만있더란. 

 

 

 

춘천 파쎼풀빌라 온수풀
춘천 파쎼풀빌라 온수풀

파쎼풀빌라의 고기 그릴은 가스그릴이다. 보통 이런 미국식 바베큐 그릴이 숯 아니면 가스로 불을 지피는데, 숯이 향은 좋을 것 같아도 불 관리가 어렵고 타기 일쑤여서 까다롭다. 가스그릴이라고 뭔가 아쉽다고 느낄 수 있지만 우리가 사용해본 바 오히려 숯보다 훨씬 편리하게 고기를 구울 수 있었다. 물론 불이 균등하지 않은 점은 살짝 아쉽긴 했는데, 가스그릴이어서 또 좋았떤 것이 언제고 다시 사용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사용법만 이해하고 있으면 필요할 때 언제든 다시 쓰면 되는데, 숯이면 불을 또 달라고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니까. 

 

 

 

춘천 파쎼풀빌라 온수풀
춘천 파쎼풀빌라 온수풀

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가족 식사를 하다가 "정말 굳이굳이 아쉬운 걸 꼽으면 뭐가 있을까?" 이야기를 나눴다. 결론은 두 가지였는데, 하나는 외투를 걸어놓을 옷걸이나 옷장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인덕션 활용법을 잘 몰라서 라면 물을 30분 동안 끓였다는 것 정도. 후자는 철저히 우리 과실인지라 - 2구짜리 인덕션인데 4구인 줄 알고 우측 상단에만 올려놔 물이 끓지를 않았다 - 아쉬움이라 하기도 민망하다. 

 

이렇게 굳이 굳이 아쉬운 점을 꼽아야 할 정도로 만족스러웠던 춘천 파쎄풀빌라. 우리도 5월 가정의달을 맞아 미리 예약을 하려고 했는데, 우리와 같은 일자로 왔던 다른 손님이 너무 만족해서 5월 연휴 일정을 미리 예약하고 예약금까지 냈다고 하더란. 나중에 기회가 있다면 또 한 번 오고 싶은 그런 숙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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