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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국내 여행 에세이

여수 리조트 라테라스Young Suite Terrace(YP호텔) 오픈 이벤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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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라테라스 후기
여수 라테라스 후기

여수 라테라스 후기

여수 라테라스. 여수 지역에서 항상 언급되는 숙소로 알고 있다. 규모 면에서도 압도적이고, 그 규모 속에 딸린 편의시설들 역시 탁월하기 때문. 물론 그만큼 가격대도 있기 때문에 쉽게 접근하긴 부담되는 곳이기도 하다. 라테라스 숙박에 수영장 이용료까지 붙으면 1박에만 20만 원 이상 지출을 해야 하기 때문에 분명 접근이 쉽지는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수 라테라스가 왜 그렇게 유명하고, 인기 있을까. 실제로 필자가 방문하였을 때 본격적인 휴가철이 아니었음에도 - 6월 중순 -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어떤 점이 라테라스의 매력인지 소개해본다. 

 

 

  • 여수 라테라스 Young Suite Terrace 이벤트 가격
  • Young Suite Terrace 장점 : 수영장, 뷰
  • Young Suite Terrace 단점

 

여수 라테라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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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라테라스 Young Suite Terrace 이벤트 가격

먼저 필자가 여수 라테라스에서 어떤 방에 묵었는지를 설명하는 게 필요하겠다. 라테라스에는 여러 가지 방이 존재하고, 각 방마다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필자의 설명이 모든 방에 공통적으로 적용된다고 생각하면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묵은 방은 Young Suite Terrace였다. 현재 오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고, 덕분에 가격대도 저렴한 편이며 인피티니 풀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필자는 일요일 오후부터 월요일까지 사용하는 날짜를 이용했는데, 1박 숙박에 수영장 무료 사용까지 해서 11만 원에 숙박할 수 있었다. 라테라스에 대해 검색해보면 이 정도 방 크기와 수영장 사용에 드는 비용이 얼마인지, 그래서 11만 원에 사용한 것이 얼마나 가격적 메리트가 있는 것인지 알 수 있을 거다. 

 

 

 

여수 라테라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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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침대가 두 개 들어 있는 방의 풍경. 이 한 장만 봐도 이 방이 얼마나 넓은 방인지 알 수 있다. 4인 가족이 편안하게 누릴 수 있는 방에 수영장을 이용하는데 11만 원이라니. 보통 여행지에서 2인이 겨우 사용할 수 있는 호텔룸이 10만 원이 넘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여수에서 이 정도 룸을 이용하는 데 이 가격은 매우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 있다. 

 

 

 

 

여수 라테라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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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Young Suite Terrace는 별도로 지어지고 있는 건물인지라 리조트 메인 건물로부터 조금 떨어져 있어 약간의 불편이 있다. 차 없이 짐을 들고 오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귀찮을 정도의 거리. 그래도 라테라스 리조트 내를 왕복하는 셔틀이 수시로 운행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불편함도 거의 느낄 틈이 없다. 만약 셔틀이 오지 않으면 리셉션에서 요청하시라. 곧바로 셔틀이 달려온다. 

 

 

 

여수 라테라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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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라테라스 Young Suite Terrace의 장점

일단 라테라스 수영장이 매우 매우 만족스러웠다. 4계절 미온수로 이루어져 있어서 어떤 날씨에도 수영하기 좋은 곳이었고, 수심도 1.4m 정도로 성인들은 어느 정도 깊이감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너무 깊지도 않아 적당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수영을 하려면 수영을, 그냥 걸어다니려면 걸어다닐 수 있는 그런 정도의 깊이감이 딱 좋았다. 이전에 아내와 베트남 호텔에서 수영을 하다가 수심이 너무 깊어 아내가 물을 먹었던 적이 있던지라 더더욱 만족하는 부분이었다. 

 

또 현재 수영장 이용이 무료라는 점도 중요한 점이었다. 여수 라테라스 안에 여러 가지 수영장이 존재하는데, 각각의 수영장들은 종일권, 혹은 오전 오후권을 따로 발권해야 한다. 만약 이렇게 비용을 지불하고 수영장에 들어간다면, 그 비용이 아까워서라도 수영장에 오랜 시간을 있어야 한다. 물놀이야 한동안은 즐겁지만, 아무래도 에너지를 많이 소진하는 활동이기 때문에 금세 지치기 마련인데, 돈이 아까워서 그 시간을 버텨야 한다면 그것 자체도 곤욕스럽다. 그런데 현재 Young Suite Terrace는수영장이 무료이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만 놀 수 있었다. 필자 부부의 경우 리조트에 도착하자마자 한 번 놀고, 저녁 먹은 후 소화시킬 겸 한 번 더 물놀이를 했다. 여러모로 수영장 무료 혜택의 이점을 톡톡이 누린 셈. 

 

 

 

여수 라테라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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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라테라스 Young Suite Terrace 수영장의 또 다른 장점이 하나 더 있는데, 어덜트 전용 풀이라는 거다. 어린이들이 없는 노키즈존이기 때문에 물놀이하는 데에 불편함이 없었다. 사실 아이들이 있다고 불편한 것은 아닌데, 아무래도 성인들과 아이들의 노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그 사이의 간극 속에서 느낄 불편함이 없다는 점을 말하는 거다. 아이들이 있는 가족이라면 노키즈풀 운영에 의아함을 느끼겠지만, 아직 출산을 앞두고 있는 우리로서는 이 점도 장점이라 생각할 만큼 편리하고 편안했다. 

 

 

 

여수 라테라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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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라테라스의 또 다른 장점으로 '뷰'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호텔이든 리조트든 숙소 선정에 가장 중요한 점이 View니까. Young Suite Terrace의 뷰는 바다뷰였는데, 노을이 지는 하늘과 바다를 보는 동안 정말이지 마음이 편해졌다. "힐링"이라는 단어가 딱 어울리는 뷰였다. 

 

 

 

여수 라테라스 후기
여수 라테라스 후기

아무래도 여수는 해양도시이기 때문에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여행지인데, 날씨가 좋을 때의 여수는 어떤 여행지에 빗대어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예쁜 곳이다. 수도권에서 내려오기엔 너무 먼 곳이지만, 그 거리와 시간을 감내할 만큼 예쁜 곳은 맞다. 

 

 

 

여수 라테라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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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라테라스 Young Suite Terrace 단점

장점만 이야기할 수는 없다. 여수 라테라스 Young Suite Terrace의 단점도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 먼저 주변이 공사판이다. 사실 이 점은 단점으로 이야기하기 애매하긴 하다. 현재 오픈 이벤트를 진행하며 좋은 가격대에 좋은 숙소를 제공하고 있는 이유가, 아직 정비를 하고 있는 오픈 중인 숙소이기 때문이니까. 이벤트 가격에 이용해놓고 이벤트 사유를 지적하고 있는 꼴이라 애매하긴 하다. 그럼에도 이야기하자면, 아직 한참 공사 중이다. 다행히 뷰와 관련된 곳은 공사가 완공되어 거의 영향이 없지만, 숙소로 들어가는 길목이 모두 공사 중인지라 조금 정신이 없다. 

 

또 다른 단점으로는 슬리퍼가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실내 슬리퍼가 없다. 바닥이 대리석인데 슬리퍼는 없으니 맨발로 다니기 영 찝찝하다. 나름대로 청소를 잘 하겠지만, 바닥을 박박 닦아놓지는 않을 테니. 

 

실내 공간 구조물의 결함들도 조금 있었다. 필자가 이용한 공간만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화장실 문이 바깥쪽으로 열리지 않았다. 샤워부스는 바깥으로 문이 잘 열리는데 화장실은 안쪽으로만 열려 문을 열고 닫는 게 굉장히 불편했다. 구조적으로 안 열리게 만든 것도 아니고, 문 세팅을 제대로 못 한 것 같은데 수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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