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로 랄프로렌 케이블 머플러
날이 추워지면 찾게 되는 아이템, 머플러. 어릴 땐 그렇게 답답하고 까슬까슬해서 목도리 하라는 엄마의 잔소리를 피해다녔는데, 나이를 먹으니 알아서 추위로부터 생존하기 위한 아이템들을 찾아 헤맨다. 매 겨울마다 저렴한 머플러를 찾아다니며 유니클로를 헤맸지만, 이번에는 처남으로부터 폴로 랄프로렌 케이블 머플러를 선물 받았다. 폴로 랄프로렌은 너무나 좋아하는 브랜드이지만 항상 가격대가 부담되는 브랜드이기도 하기에 내 돈으로는 10만 원이 넘는 머플러를 구매하기 힘들었겠지만, 선물받은 김에 간단한 착용샷을 올려볼 겸 리뷰글을 쓴다.
사실 필자는 패션에 큰 관심이 없다. 그냥 예쁘고 좋은 셔츠 몇 벌, 편하게 입을 맨투맨 몇 벌, 청바지 몇 벌 정도면 충분하게 살아남는 편. 그런 내게 폴로 랄프로렌은 꽤나 고급지고, 깔끔하고, 예쁜 아이템이다. 비싸지만 그래도 몇 가지 아이템은 가지게 되는 그런 브랜드랄까.
폴로 랄프로렌 케이블 머플러도 굉장히 예쁘고 깔끔하다. 특별한 디자인은 아닌데 케이블 형태의 머플러에 폴로 마크가 딱 달려 있는 심플한 형태인데 그 심플함이 오히려 매력 요소가 된달까. 색상을 선택할 때 그레이도 있고 네이비도 있었는데, 역시 블랙에 빨강 로고가 근본 배치이지 않나 싶어서 블랙을 선택했다. 어디에 매칭해도 좋은 디자인.
아내의 목도리와 비교해보면 길이감이 좀 짧다고 느껴질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딱 적정한 길이감이라 생각한다. 너무 길지도 않고, 또 너무 짧아서 짜리몽똑해보이지도 않는 적절한 길이. 물론 매는 방법에 따라 다르긴 할 거다.
면 자체도 좋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인터넷 가격으로 거의 12만 원 정도 하기 때문에 머플러치고 좀 비싸기도 하고, 면 자체가 그 값을 하냐 하면 애매하게 느껴지긴 하지만 폴로라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생각하면 이 돈 주고 살 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이제 겨울은 이 머플러 하나로 해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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