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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

춘천 키즈카페 젤리통통 엔타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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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키즈카페 젤리통통
춘천 키즈카페 젤리통통

키즈카페 리뷰를 쓰다니. 이제 정말 부모가 됐구나 싶다. 게다가 타지 춘천까지 가서 키즈카페를 가다니. 역시나 부모가 됐음을 절감한다. 춘천 키즈카페 검색을 해보니 여러 곳 검색할 수 있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깔끔해보이고 우리 아이들 연령대에 맞춰 제대로 놀 수 있을 곳처럼 보이는 곳을 선택해서 다녀왔다. 키즈카페를 갈 때마다 고려하게 되는 요소들이 몇 가지 있는데, 그런 기준에 맞춰 춘천 젤리통통에 대해서도 기록해보려고 한다. 

 

 

 

춘천 키즈카페 젤리통통
춘천 키즈카페 젤리통통

춘천 젤리통통 키즈카페에 대한 후기 

1. 가격에 대하여

키즈카페 관련하여 가장 먼저 이야기해야 할 게 가격이다. 사실은 키즈카페 관련 글을 쓴다면 '이 키즈카페는 이 연령대에 적합한가?'에 대해 먼저 이야기하려고 했다. 우리 아이들이 이제 막 15개월이 된 입장에서, 단순히 "키즈카페"라고 분류된 공간이 유아 및 영아 모든 개월수 아이들에게 적합한 공간은 아니라는 점을 알기 때문이다. 어떤 곳은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곳이고, 어떤 곳은 유아에게만 적합한 곳이니 '이 개월 수에 이 키즈카페가 적합한가?'를 먼저 이야기하는 게 도리겠지. 

 

그런데도 먼저 가격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좀 불만이 있기 때문이다. 일단 젤리통통의 가격대는 세 가지로 구분이 된다. 1시간, 2시간, 종일권. 각 가격대는 4,000원의 차이를 보여준다. 당연히 종일권을 선택하는 것이 가성비가 좋을 거다. 아마도 종일권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겠지. 그런데 잠깐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1시간, 혹은 2시간 이용권을 선택해야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들에게 이 가격대는 사실 저렴하지는 않다. 많은 키카를 가본 건 아니지만, 서울 및 고양권에서 다녀본 키카 가격대에 비해서 종일권 자체도 좀 비싼 느낌이다. 

 

 

 

춘천 키즈카페 젤리통통
춘천 키즈카페 젤리통통

그래, 가격대야 그럴 수 있다. 수도권이 아니라고 꼭 저렴해야 하는 건 아니고, 실제로 경험해본 바 꽤나 놀 거리들이 많았다는 점에서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이건 주관적인 부분이니까. 그럼에도 영 불편한 가격이 있으니 보호자 가격이다. 우리가 자주 다니는 키카에서는 아이 한 명 당 부모 한 명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왜? 유아, 영아를 혼자 키카에 들여보내 놀게 할 수 없으니까. 보호자는 당연한 동반자이고, 그 인원의 입장료를 추가로 받는다는 건 내 입장에서는 그리 합리적으로 들리지 않는다. 

 

그런데 여기는 보호자 인당 5,000원이다. 부모가 함께 가면 만 원이 추가되는 셈. 아무리 무료 음료 한 잔을 공짜로 주고, 그래서 '커피값 낸 거라고 생각하자' 생각하게 만들 수도 있지만. 커피 안 시켜 먹을 사람도 있는 건데, 입장할 때부터 입장료가 부모에게도 강제되는 게 맞나 좀 의아한 부분.

 

결국 2시간 사용을 하면 아이 한 명 당 주말기준으로 2만 1천 원을 내야 하는 셈이다. 아이가 둘이면 4만 2천 원. 다른 이들은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으나, 나는 비싸게 느껴진다. (키카 많이 다녀본 분들의 의견 댓글로 듣습니다.)

 

 

춘천 키즈카페 젤리통통
춘천 키즈카페 젤리통통

2. 15개월 아이가 놀 수 있는 공간인가?

우리 기준, 아이들이 15개월이기 때문에 15개월을 기준으로 삼았는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재밌게 놀았고 이용할 수 있는 연령대가 꽤 다양할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분명한 건 최소 걸을 수는 있어야 제대로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겠다는 거다. 36개월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키즈카페에는 기어다니면서도 만지고 볼 것들이 많았고 점핑머신 같은 것들도 있었던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그런 설비는 부족한 편이다. 주 대상은 4-5살 정도가 되지 않을까. 

 

 

 

춘천 키즈카페 젤리통통
춘천 키즈카페 젤리통통

규모가 있는 놀이기구들도 많았고, 좀 큰 아이들이 돌아다닐 수 있는 정글 같은 미로들도 잘 구축돼 있었다. 특히 미끄럼틀 같은 경우 웬만한 키즈카페에서 보기 힘든 규모로 크게 구성돼 있어 여러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었다. 우리 아이들은 미끄럼틀은 안고 탔고, 미로 같은 정글짐은 굳이 올라가지 않았다. 혼자 그물망을 지나다닐 수 있는 나이도 아니고, 어른이 올라가기엔 내구성에 악영향을 줄 것 같아서.

 

 

 

춘천 키즈카페 젤리통통
춘천 키즈카페 젤리통통

잘 이용한 시설로는 나무큐브로 만들어진 놀이터가 있었다. 삽이나 포크 같은 도구들도 많이 있었고, 넓지는 않지만 어린 아이들이 여러 명 놀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라는 점에서 괜찮은 곳이었다. 

 

 

 

춘천 키즈카페 젤리통통
춘천 키즈카페 젤리통통

특히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며 놀았던 곳이 트램펄린이었다. 큰 언니 오빠들이 와서 세게 뛰면 위험하긴 하지만 네 파트로 구분돼 있어 어느 정도의 분리도 가능하고, 단순 평지가 아니라 위로 올라가는 극복 구간도 있어서 아이들에게는 흥미로운 공간이었지 싶다. 우리 아이들도 처음엔 낯설어하더니 아빠가 올라가는 것을 보고 기고 걸어서 곡선을 따라 올라가기도 했다. 

 

 

보완되면 좋을 것들

딱히 사진은 없지만 보완되면 좋겠다 생각한 게 두 가지 정도 있다. 하나는 캐비닛이 없다는 것. 짐을 그냥 테이블과 의자에 두라고 하는데, 귀중품을 많이 들고 다니는 입장에서 캐비닛 없이 짐을 방치한 채로 아이들을 따라다니는 게 영 신경쓰이는 부분이었다. 

 

다른 하나는 유모차를 세워둘 공간이 그리 마땅치 않아 보였다는 것. 하나로마트가 있는 중형 몰에 입점해 있기 때문에 유모차가 필수는 아니겠지만, 다둥이나 연년생 등 아이들이 많을 때에는 웨건이나 유모차를 끌게 돼 있는데 입구도 비좁고 실내에도 딱히 공간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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