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흉한 세상, 호신용품이 필요하다.
서현역 칼부림 사건을 보며, 미루고 미루던 호신용품을 구매했다. 서현역은 남편이나 나나 너무나 가깝고 친숙한 공간인데, 그런 곳에서 이런 사고가 생긴다는 것을 보며 일상과 폭력이 맞닿아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자각했기 때문. 사실 요즘 벌어지는 대부분의 칼부림의 경우, 칼 든 사람이 피해자들을 급습하는 구조로 벌어지기 때문에 이런 호신용품이 얼마나 의미가 있겠나 싶기도 하지만, 남편의 말로는 최소한 가족이 도망할 때까지 저지할 수 있는 수단이나 상대를 위축되게 만들 수단이 필요하지 않겠냐고 하더라. 남편 차나 집에 하나 정도는 비치를 해두는 게 안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결국 구매를 했다.
삼단봉에 대해 알아보면서 참 여러 제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 중에서 우리는 어느 정도 무게와 길이가 있더라도 온전한 호신용품으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는 제품을 위주로 살펴보았고, 웹 상에서 그래도 튼튼하다고 평이 있는 샤네끄 제품을 선택하게 됐다. 샤네끄 제품 내에도 길이도, 버전도 다른 여러 제품들이 존재하는데, 우리가 구매한 제품은 고급형 66제품이다. 간다한 개봉기를 올려보면서, 성인 남성이 이 제품을 들면 어느 정도의 길이감이 나오는지 공유해보려고 한다.
패키징
패키징에 기재돼 있는 표현이 웃프다 싶었다. 정말 사용할 일이 없어야 된다. 이걸 들고 누군가를 저지해야 한다는 상황 자체가 너무 끔찍한 상황이니까. 저도 이 글을 읽는 분들의 삶에 이런 물건을 사용할 일이 없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실 패키징 자체가 아주 간단명료하고 심플해서 딱히 더 보여드릴 개봉사진은 없다. 상자를 열면 간단한 설명서 한 장과 삼단봉 본체가 나온다. 필자는 배송 받은 직후 삼단봉 끝 부분 부품을 교체했다. 본래 끝부분이 평평하게 돼 있는데, 유리창을 깰 수 있도록 뾰족한 부품으로 교체를 할 수 있다. 어차피 남편 차에 놓을 테니, 급할 땐 유리창이라도 깨라도 교체를 해놨다.
샤네끄 고급형 66 길이 체감.
남편은 키 179cm다. 체격이 큰 편은 아니고 평범한 체격인데, 남편이 삼단봉을 펴서 드니 대충 이런 정도의 길이가 나오더라. 처음 삼단봉을 펼칠 때 혹시 바닥에 닿아서 장판이 깨질까봐 아주 조심조심 휘둘렀는데, 길이가 그렇게 길진 않아서 바닥에 닿을 일은 없을 것 같다.
남편이 들어본 체감으로는, 생각보다 무겁고 생각보다 짧다고 한다. 샤네끄 삼단봉 고급형에 66도 있고 50센치 좀 넘는 것도 있는데 만 원 정도 차이가 나길래 뭘 살까 살짝 고민을 했는데 66버전으로 구매한 게 다행이다 싶었다.
삼단봉을 넣을 수 있는 파우치도 제공을 하기 때문에 집이나 차량에 비치해두어도 좋을 것 같고, 뒷면에 전술조끼나 가방에 매달 수 있는 구조도 되어 있어서 경찰이나 군인들은 전술파우치를 다는 곳에 부착을 해도 될 것 같았다.
영 무섭고 흉흉한 세상에, 간단한 호신용품이라도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분들이라면 어차피 큰 돈 들어가는 것 아니니 샤네끄 고급형 삼단봉을 구비해놓으시는 것을 추천드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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