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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

신생아 카시트 비세이프 이지턴B 구매 후기 (베이비페어 왜 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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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세이프 이지턴B
비세이프 이지턴B

신생아용 카시트로 비세이프 이지턴B를 구매하다. 

쌍둥이를 임신한 지도 벌써 6개월차. 아이를 가져보니 이것 저것 준비해야 할 것들이 참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 중에서도 특히 아기의 안전을 위한 물건들에 대해서는 더더욱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는데, 그런 제품들은 저마다 가격이 꽤 나가기도 하고 국내에 정보가 많이 없기도 하며, 안전과 관련된 것이니 가성비를 따지기도 어려운 물건들이기 때문에 그렇다.

 

특히 필자에겐 카시트가 그러했는데, 대충대충 구매할 수도 없어 여러 카페를 통해 정보를 획득하고, 그나마 국내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즉 접근성이 좋은 제품이 무엇인지 고민고민하던 차에 비세이프 이지턴B를 구매하게 됐다. 

 

물론 아직까지도 필자가 카시트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여러 가지 회전형 카시트가 존재하는데도 굳이 비세이프 이지턴B를 구매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필자는 비세이프 이지턴B를 인터넷 최저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했는데, 어떻게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정보를 공유해보려고 한다. 

 

 

  • 바구니카시트 대신 비세이프 이지턴B를 구매한 이유
    • 장점1 : 베이비쉘
    • 장점2: 기울기
  • 굳이 꼽아보는 단점
  • 가장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

 

 

 

비세이프 이지턴B
비세이프 이지턴B

바구니카시트 대신 비세이프 이지턴B를 선택한 이유

카시트에 대해 알아보았다면, 신생아에게 가장 좋은 카시트가 바구니카시트라는 점을 알 거다. 필자는 비세이프 이지턴B를 바구니카시트 대용으로 구매를 했기 때문에 '당신은 바구니카시트를 안 사놓고 왜 바구니카시트에 대해서 이야기하냐'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 말이 맞다. 필자는 바구니카시트 대신 범용성이 있는 제품을 구매했고, 이 글을 읽는 분들도 그럴 의향을 가지고 클릭하셨으리라. 그러나 필자가 카시트에 대한 설명을 먼저 하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바구니카시트의 중요성과 한국 국내 시장의 상술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를 해야겠다. 

 

 

 

 

 

비세이프 이지턴B
비세이프 이지턴B

후술하겠지만, 필자는 광주에서 열린 베이비페어에 방문했었다. 여러 가지 카시트 업체들이 입점하여 자신들의 제품을 홍보하고 있었고, 그 중에는 필자가 눈여겨보고 관심을 가지고 있던 업체들이 다수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대부분 바구니카시트를 부정적으로 이야기했다. 꼭 위 사진의 업체들이 그랬다는 건 아니니, 오해하지는 마시라. 

 

신생아에게는 바구니카시트가 가장 좋다. 다른 어떤 종류의 카시트보다 안전하기 때문. 북미나 유럽에서는 반드시 신생아를 대상으로 바구니카시트를 활용한다. 여러 안전테스트에서 입증된 바, 바구니카시트로 뒤보기를 한 채 신생아를 태우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그러나 우리나라 카시트 시장에서는 바구니카시트를 오래 태울 수 없다는 이유로, 즉 곧 교체를 해야 한다는 이유로 매우 비효율적이고 비경제적이라고 설명하고, 심지어는 안전성에 있어서도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한다. 한 업체는 "요즘은 바구니카시트를 딱히 찾지도 않으시고, 바구니카시트가 가장 안전한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하더라.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회전형, 여러 나이대에서 활용할 수 있는 편리한 제품으로 눈을 돌려 설명하려고 하는 것을 보고 참 실망했다. 오히려 가격적인 부담, 범용성, 효율성에 대해서 어필하며 바구니카시트 대신 다른 제품들을 소개했다면 차라리 이해가 됐을 거다. 그런데 안전에서도 별 차이가 없다니, 이건 좀 아니지 싶다. 만약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의 여유가 있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 직구를 할 수 있는 분들이라면 길면 24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하는 치코 제품을 직구하시기를 추천한다. 

 

 

 

비세이프 이지턴B
비세이프 이지턴B

필자 역시 오랜 시간 고민했고, 당연히 바구니카시트를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했다. 여력이 됐다면 그랬을 것 같다. 다만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고 - 특히 쌍둥이라 두 개를 구매해야 한다는 점에서 - 직구를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은 편이라 베이비페어에서 발견한 비세이프 이지턴B 제품을 구매하게 됐다. 사실 비슷한 회전형 제품들이 많이 있었다. 신생아 때부터 쓸 수 있다고 말하며 소개하는 회전형 제품들. 그럼에도 필자가 비세이프 이지턴B 제품을 구매한 이유가 두 가지 있다.

 

 

 

비세이프 이지턴B
비세이프 이지턴B

첫째, 베이비쉘의 유무.

타사 제품들에는 없는 베이비쉘이 있어서, 신생아의 작은 크기를 보완해줄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타사 제품들을 보면 신생아도 쓸 수 있다고 말하는데, 생각보다 공간이 너무 넓어서 신생아가 과연 이 안에서 보호를 받을 수 있을지 의아한 경우가 굉장히 많다. 바구니카시트가 안전한 이유는, 신생아의 작은 크기를 최대한 감싸주는 역할들을 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 비하자면 정말 다른 카시트들은 신생아가 눕기에 너무 크고 넓다. '얼마나 차이가 나겠어' 싶은 분들은 꼭 꼭 직접 보고 비교해보시길 추천한다. 

 

 

 

비세이프 이지턴B
비세이프 이지턴B

둘째, 기울기

뒤보기를 최대한 오래 할 수록 좋다고 하고, 신생아들은 반드시 뒤보기를 해야 한다고 한다. 문제는 뒤보기를 할 때 카시트의 기울기가 너무 높아 신생아에게 굉장히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거다. 카시트가 뒤보기로 설치돼 있을 때, 최대한 평평하게 누울 수 있어야 한다. 신생아들은 목을 가누지 못하니까. 신생아는 카시트에 혼자 누워 있어야 하는데 - 특히 우리 같은 경우는 옆에 사람이 앉을 수도 없다. 카시트가 두 개니까 - 만약 각도가 너무 높으면 신생아는 머리가 꺾이는 등의 문제를 겪게 된다. 실제로 기울기가 너무 높아서 신생아가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경우도 있다고 하니, 얼마나 중요한지 더 강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대부분의 회전형 제품들의 기울기가 생각보다 높다는 거다. 네 다섯 개의 제품을 보았는데, 다 그랬다. 직접 "각도가 너무 높은 것 같은데요"라고 물어봤지만, 직원들은 다 괜찮다는 답변만 하더라. 불신이 가득차던 중 비세이프 이지턴B의 각도가 눈에 들어왔다. 다른 제품들과 비교할 때 가장 눕는 각도가 많이 내려가는 구조였다. 차에 설치하면 이마저도 높아질 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평평한 땅에 놓여 있을 때에도 각도가 가장 좋았다.

 

 

 

비세이프 이지턴B
비세이프 이지턴B

굳이 단점을 이야기하자면

여러모로 비교를 해보고 직접 눈으로 보고 산 제품이라, 그 선택 이유에 대해서 기록하다보니 장점만 기록하게 된 것 같다. 또 이러면 광고받고 쓴 글 같으니, 굳이 단점을 꼽아보려고 한다. 솔직히 제대로 사용해보지 못했으니 단점을 이야기하기도 애매하긴 하지만, 내돈내산이라는 점을 밝히며 개봉하며 느낀 단점에 대해서 간단하게 짚고 가겠다. 

 

첫째, 일단 시연 제품과 비교했을 때, 새로 개봉한 제품의 각도 조절이 굉장히 뻑뻑하다. 힘을 많이 줘야 각도 조절이 되고, 어떤 때는 "퍽" 소리가 나서 부서지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과격하게 각도 조절이 되기도 한다. 많이 사용을 안 해서 그런 건지, 내 제품만 그런 건지는 모르지만 구매한 두 대 다 꽤나 빡빡한 걸 보면, 제품 자체가 그런 것 같다. 

 

둘째, 색상이 칙칙하다. 다른 곳들은 컬러에 신경을 많이 쓴 듯했다. 노란색도 있고 화사한 색상들도 있었으니까. 그런데 비세이프 이지턴B는 검은색, 회색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그나마 딸들이 탈 거라 그레이로 선택은 했는데, 그래봐야 칙칙한 무채색이니까. 그래도 카시트가 패션아이템은 아니니까, 안전하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이 들어 억지 단점이라고 이야기하겠다. 

 

셋째, 가격이다. 상대적으로 타사 회전형 카시트들에 비해 가격이 좀 더 비쌌다. 다른 제품들이 5-60만 원 정도였다면, 이 제품은 7-80만 원 정도의 가격대를 이루고 있다. 그래도 이 정도 가격은 충분히 감안할 정도라 생각한다. 

 

 

 

비세이프 이지턴B
비세이프 이지턴B

비세이프 이지턴B를 가장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

드디어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현재 비세이프 이지턴B의 최저가는 825,000원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본 것은 아니지만, 판매처들의 가격이 거의 다 825,000원으로 나오는 것을 보면 판매가격을 잘 통제하고 있구나 싶을 정도로 균일한 판매가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면 필자가 비세이프 이지턴B를 구매한 가격은 얼마일까? 필자는 두 개를 1,400,000원에 구매했다. 즉 한 개 700,000만 원으로 구매를 했다는 것. 인터넷 최저가에 비하면 125,000원이 저렴한 가격에 구매를 했다. 물론 쌍둥이라 두 개를 한 번에 현금구매를 했으니 - 그래도 현금영수증은 발급해주셨다 - 좀 더 할인을 받은 것도 있지만, 기본적인 가격이 인터넷 최저가에 비해 현저하게 저렴했다는 것. 

 

 

 

비세이프 이지턴B
비세이프 이지턴B

게다가 뒤보기 시 아이들을 룸미러로 볼 수 있는 뒤보기 거울과 카시트 설치 시 시트에 손상이 가는 것을 막기 위한 보호 매트까지 사은품으로 받았으니 저렴한 가격에 구성도 굉장히 좋았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이런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었냐? 

 

 

 

비세이프 이지턴B
비세이프 이지턴B

상술했듯 광주에서 열린 베이비페어에 참석했고, 현장에서 구매를 한 덕분이다. 사실 필자는 이날 현장에서 무언가를 구매하려고 생각하기보다는, 여러 제품들을 눈으로 보고 비교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이것도 있어야 하고 저것도 있어야 한다고 하는 수많은 글들이 있는데, 직접 눈으로 보고 '이 돈 주고 살 만한 건가', '꼭 필요한 건가', '더 좋은 건 없나' 하는 생각들에 대한 해답을 얻어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는 것. 그런데 현장에서 설명을 듣고, 가격을 들은 후 최저가와 비교해보니 너무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서는 현장구매를 할 수밖에 없었다. 꼭 비세이프뿐 아니라, 베이비페어에 참여한 대부분의 회사들이 인터넷 최저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비세이프 이지턴B
비세이프 이지턴B

정말이지 베이비페어에 안 갈 이유가 없다. 눈으로 보고 인터넷 최저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데. 게다가 입장료 같은 것도 없으니, 설령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다 하더라도 손해볼 것이라고는 체력과 시간밖에 없는 거다. 

 

 

 

비세이프 이지턴B
비세이프 이지턴B

꼭 카시트뿐 아니라도 육아에 필요하다 말하는 거의 모든 종류의 제품들이 있으니, 꼭 한 번 베이비페어에 방문해보시길 추천한다. 물론 항상 있는 것도 아니고 지역적으로도 한계가 있는 터라 참여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지만, 만약 주변에서 베이비페어가 열린다면 꼭! 관심을 가지고 방문해보시길 추천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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