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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국내 여행 에세이

강원도 고성 카페 태시트 TACIT, 고요한 쉼을 얻기 좋은 카페 여행하기 좋은 곳, 강원도 강원도. 아버지의 고향이자, 어릴 때 너무 많이 찾아가 개인적으로는 한동안 찾기 싫었던 곳. 그런 곳에 이제는 스스로 찾아가게 되니, 한편으로는 참 아이러니하다. 그렇게 여름휴가만 되면 강원도만 찾아갔고, 엄청나게 오랜 시간 차에 갇혀 있으며 느낀 피곤함은 정말이지 엄청났는데, 이제는 새벽에 출발해서 교통체증을 피하는 한이 있더라도 일 년에 한 번은 강원도에 가려고 한다. 특별히 강원도가 매력적인 이유는 산과 바다를 다 볼 수 있다는 점. 이 부분은 가고 싶은 카페를 선정할 때도 고민하게 하는 부분이다. 산을 보는 카페를 가고 싶기도 하고, 바다를 보는 카페를 가고 싶기도 하거든. 필자 역시 매우 고민했다. 설악산을 바라보는 뷰가 너무 예뻐서 운전하는 내내 탄성을 냈는데, 막상.. 더보기
에버랜드 BTS 불꽃놀이, 이것 때문에라도 오후권 끊을 이유가 있다. 에버랜드에 갈 이유 놀이공원은 항상 설레는 곳이 맞다. 다만 그 설렘의 만족도가 입장료보다 크냐 작냐의 문제이다. 에버랜드 입장료를 낼 때마다 느끼는데, 이런 저런 할인을 받아도 입장료가 3만 원 정도가 되는 것 같다. 작지 않은 비용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이 비용이 주는 부담은 상대적으로 적어지지만 그만큼 설렘과 만족도의 크기 역시 줄어들기 때문에 - 에버랜드 아니어도 놀 게 많지 않은가 - 에버랜드에 가는 빈도는 상대적으로 줄어든 게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에버랜드에 다녀오면서 BTS 불꽃놀이를 보게 됐고, 이거 하나면 에버랜드 갈 이유가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사실 이번 방문도 필자가 엄청 원해서,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간 방문은 아니었다. 상황적으로 어쩔 수 없이 입장료를 내며 입장한 것인데.. 더보기
후지필름 x100v로 고창 학원농장 청보리밭에서 가족스냅 남기기 고창 학원농장 청보리밭 고창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고창읍성에도 다녀오고, 판소리 박물관도 다녀왔다. 사진을 취미로 찍기 때문에 여행 시 사진 남기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데, 고창읍성에서도 꽤 많은 사진을 찍었다. 그러나 학원농장 청보리밭에 도착했을 때, 진짜 사진 여행은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이 가족 여행에서는 후지필름 x100v 한 대만을 들고 떠났다. 캐논 EOSR과 RF50mm F1.2, RF70-200 F4L, RF24-105 F4L 렌즈를 가지고 있고, 신혼여행 때와 웬만한 여행을 떠날 때면 항상 이 모든 구성을 들고 다녔었다. 좋은 사진을 남기는 게 주 목적이었기 때문. 그런데 후지필름 X100v를 들이고서는 무거운 캐논 바디와 렌즈들을 잘 들고 나가지 않게 됐다. 물론 항.. 더보기
인천 계양산 등산하기 - 등산강도, 주차 팁 인천에서 산 지 2년 차, 등산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등린이이지만 이따금 가고 싶어 하는 우리에게 계양산은 꽤나 재미있는 산이었다. 생각보다 등산하고 난 기억이 좋아서 인천 계양산 등산에 대해 기록해보려고 하는데, 특별한 팁은 아니지만 등산 강도는 얼마나 되는지, 주차는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소소한 팁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인천에서 등산할 만한 산 찾기 인천 계양산 등산 강도 주차 팁 동고서저의 나라 등산을 엄청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싫어하지도 않기 때문에 등산을 종종 가곤 한다. 막상 올라갈 때는 힘들어도 올라갔을 때 내려다보이는 그 개운함과 시원함이 좋거든. 또 그 고된 여정을 지나 정상에 도착했다는 것이 주는 만족감도 크기에. 인천 계양산을 오르면서도 진짜 힘들고 숨이 막혔지만, 막상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