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가/카메라, 렌즈

X100v, 라이카 Q2 전용 카메라 크로스백 가방 Sweetch

반응형

카메라 크로스백
카메라 크로스백

카메라 스트랩이 끊어지고, 가방을 떨어뜨려서 그 비싸고 소중한 카메라를 파손 시킨 경우들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카메라는 광학기계인 렌즈가 달려 있고, 그 렌즈로부터 들어오는 빛을 수집하는 센서와 여러 전자장비로 이루어져 있는 전자제품이다. 때문에 카메라 가방은 단순히 카메라를 보관하는 정도의 목적이 아니라 '보호'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보아야 한다.  

 

모든 취미 사진가가 그렇듯 필자 역시 카메라를 매우 소중하게 사용한다. 기계 자체도 아끼고, 그 기계로 담아내는 사진의 아름다움으로부터 큰 만족감을 느낀다. 당연히 카메라를 잘 보호할 가방을 찾게 되고, 동시에 가볍고 디자인적으로 예쁜 가방이 무엇이 있을까를 치열하게 찾아보아 왔다. 카메라 가방은 백팩, 크로스백, 슬링백 등 여러 가지 형태를 가지고 있겠지만, 후지필름 x100v, 라이카 Q2 같은 똑딱이 카메라를 보관, 보호하는 데 가장 좋아보이는 카메라 크로스백 가방을 발견하였다. 

 

Sweetch 크로스백

필자가 매우 추천하는 카메라 크로스백은 Sweetch에서 만든 크로스백이다. 이 가방은 픽디자인이나 맨프로토처럼 카메라 기기를 전문으로 다루는 브랜드도 아니고, 그렇다고 유명 브랜드도 아니다. 그런데도 이 가방이 카메라를 보호하기 위해 가장 좋은 카메라 크로스백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첫째, 매우 도톰한 쿠션이다. 카메라 크로스백은 당연히 튼튼해야 하고 카메라를 잘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 카메라 보호가 가장 중요한 목적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 가방은 특히 장점이 있다. 따로 파우치를 넣지 않아도 카메라 크로스백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할 정도로 두툼하다. 쿠션이 명확하게 되기 때문에 어떤 카메라를 넣어도 손상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된다. 

 

둘째, 내 외부 디자인에 많은 신경을 썼다. 카메라 크로스백은 상대적으로 디자인이 우둔하고, 매력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다. 픽디자인이 그나마 튼튼함과 디자인을 겸비하려고 노력하지만, 그마저도 예쁘다고 느끼기엔 어려운 디자인들이 많다. 그러나 이 가방은 카메라 크로스백 중에서도 가장 매력적인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컬러는 샌드, 크림, 스톤그레이, 블랙 등이 있는데 선택지가 넓은 것도 매력적이다. 또한 내부 색상이 파란색으로 되어 있는데, 이 컬러가 시그니처 컬러인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 크로스백
카메라 크로스백

 

 

셋째, 수납력이 탁월하다. 카메라 크로스백 메인 공간에는 당연히 카메라가 들어가지만, 취미 사진가라면 카메라 하나에 동반되는 악세사리가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을 거다. 소형 삼각대, SD카드, 배터리 등을 챙겨야 한다. 이 카메라 크로스백은 외부 포켓 2개가 전면에 달려 있어 수납을 충분하게 할 수 있고, 뒷쪽에는 지퍼처리 된 수납공간이 있어 분실하지 않아야 하는 SD카드를 별도로 보관할 수도 있다. 

 

넷째, x100v 사이즈와 딱 들어맞는다. 카메라 크로스백들을 찾아보면 공간이 많이 남거나 부족해서 애매함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너무 공간이 남아도 헐렁헐렁해서 카메라가 카메라 크로스백 내부에서 돌아다니고, 너무 딱 맞으면 외부 압력으로부터 카메라를 보호할 수 없을 것처럼 보인다. 그런 점에서 sweetch의 크로스백은 이 모든 단점들을 보완하는 카메라 크로스백이다.

 

 

카메라 크로스백
카메라 크로스백

카메라 크로스백을 굳이 구매해야 할까

카메라 크로스백을 따로 굳이 구매해야 할까 고민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아무래도 카메라 크로스백을 구매하는 데에는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런데 생각해보자, 카메라를 떨어뜨리거나 파손시켜서 수리하게 되면 그 비용은 얼마나 될까? 아마 간단한 수리는 10만 원 안쪽이겠지만, 센서 손상, 렌즈 손상, 외부 파손 등으로 가면 2-30만 원이 훌쩍 넘을 거다. 흔히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카메라 수리받으러 갔다가 "차라리 새 카메라 구매하시는 게 낫겠다"라는 답변을 들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즉 예쁜 카메라 크로스백 하나 10만 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구매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손실이라는 것이다.

 

 

그런데도 아직 카메라 크로스백 구매를 망설이고 있는가? 필자는 다른 모든 악세사리에 대해서는 '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라고 하지만, 카메라 크로스백 구매에 대해서만큼은 '오늘 반드시 구매하라'라고 요청하곤 한다. 카메라는 꾸준함이 들어 있는 취미이고, 오래, 여러 번 사용해야만 되는 물건이다. 오늘 하루 기억을 더 남기기 위해서는 투자가 필요하고, 그 투자가 카메라 크로스백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데에서 해결될 수 있다면 만족스러운 해결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만약 오늘 카메라 크로스백이 없다면 당장 8만 원 정도만 투자하여 sweetch 가방을 구매해보기를 추천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