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어

일본 현지 오사카에서 요시다포터 탱커 3Way 구매하기

반응형

오사카 요시다포터 탱커
오사카 요시다포터 탱커

오사카에서 요시다포터 탱커 3way를 구매하다. 

일본 여행에서 꼭 경험하고 싶은 것들이 몇 가지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쇼핑이고, 그 중에서도 특별한 것이 요시다포터 탱커 2way 구매였다. 필자는 아주 오랫동안 포터 탱커의 퀄리티, 가치, 매력에 대해서 알고 있었지만, 한국에서 구매하려면 거의 40만 원을 지불해야 하는 높은 가격 때문에 구매에 실패해왔다. 한남동 포터 매장에 갔을 때에도 '여기 있으면 진짜 구매한다' 생각하며 갔는데, 2way 네이비 재고는 있는데 가격이 40만 원이 훌쩍 넘는 걸 보며 '도저히 이 돈 주고 브리프케이스 사는 것은 부담이다' 생각하며 내려놓고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일본 여행을 계획하며 몇 가지 요소들이 그 부담을 덜어냈다. 엔화가 상대적으로 조금 저렴하다는 것, 일본 매장에서는 택스프리를 받을 수 있다는 것, 아내가 가방을 사라고 허가해주고 재정지원도 해준다는 것, 여행지에서 지갑은 쉽게 열린다는 점 등. 일본에서 아니면 더 이상 기회가 없다고 생각해 꼭 요시다포터 매장을 뒤져서라도 2way 제품을 구하기로 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오늘, 필자는 오사카 요시다포터 매장에서 탱커 3way 제품을 구매했다. 갑자기 3way이고, 갑자기 탱커의 상징 같은 올리브 색상의 탱커를 구매했다니. 필자도 얼떨떨하긴 한데,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아주 꿀매로, 큰 혜택을 받고, 구하기 힘든 제품을 잘 구했다는 생각이 든다. 본 글에서는 탱커 제품을 일본에서 구매하면 얼마 정도 차이가 생기는지, 재고는 어떤지, 오사카 내 매장은 몇 개나 있는지 간단하게 소개해보려고 한다. 일본 여행을 계획하며 포터 제품 구매를 계획하는 분들이라면 도움이 될 듯 싶다. 

 

 

  • 요시다포터 탱커 3way 소개
  • 일본과 한국의 가격차이
  • 오사카 내 요시다포터 매장과 제품 재고 현황

 

 

오사카 요시다포터 탱커
오사카 요시다포터 탱커

요시다포터 탱커 3way

먼저 필자가 구매한 제품 자체에 대해서 소개를 하자면, 탱커 라인 중 3way로 토트백, 크로스백, 백팩까지도 가능한 제품을 말한다. 기본적인 형태는 2way이든 3way이든 브리프케이스 형태로 노트북과 서류들을 넣어서 다니기에 좋은 제품이고, 요시다포터 제품답게 지퍼, 마감, 제봉 등 퀄리티가 굉장히 좋은 편이다. 지퍼가 YKK에서 포터 자사 지퍼로 바뀐 것에 대해서 의아함이 있기도 하지만, 워낙 퀄리티 부분에서 탁월함을 보여주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그마저도 납득이 되고 수용이 될 정도다. 

 

2way와 3way의 차이는 별 거 없다. 2way는 토트백과 크로스백만, 3way는 거기에 백팩까지 된다는 것 정도. 맨 처음 사진을 보면 브리프케이스를 백팩으로 연결해서 착용한 것을 볼 수 있다. 

 

 

 

 

오사카 요시다포터 탱커
오사카 요시다포터 탱커

내부라고 특별할 건 없다. 3way를 처음 보고 느낀 건, 공간이 매우 넓다는 것. 내부 공간을 구분해주는 파티션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공간이 큼직큼직하고 넓이가 넓어서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넣을 수 있을 것 같았다. 한쪽 면은 이렇게 완전 개봉은 안 되는 구조로 돼 있고,

 

 

 

오사카 요시다포터 탱커
오사카 요시다포터 탱커

다른 한쪽은 180도로 개방이 되는 구조이다. 곳곳에 찍찍이와 지퍼로 구분이 돼 있어서 필요한 것들을 잘 수납할 수 있다. 대체로 내부가 평범해보이는데, 요시다포터가 사랑받는 이유는 내부 공간이 특이해서가 아니라 모든 부분에 섬세하게 들어 있는 정성과 완성도 때문이다. 각 펼쳐진 부분들의 사이 주황색 부분들의 넓이를 보면 이 가방이 꽤나 두꺼운 가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오사카 요시다포터 탱커
오사카 요시다포터 탱커

아무 것도 넣지 않았을 때의 넓이가 이 정도인데, 매장에 각을 세우기 위해서 충전재를 넣어놓은 상태로 보았을 때는 엄청나게 빵빵했었다. 공간이 부족해서 일하러 못 간다고 할 수는 없을 듯.

 

혹시나 이제 막 2way든 3way든 각각의 라인업을 알아보고 있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2way 안에도 지퍼 종류와 구성에 따라 3가지 종류가 나뉘고, 3way 안에서도 2가지 종류로 구분이 된다. 각각의 가격대도 다 다르고, 활용도도 다르니 꼼꼼하게 살펴보시고, 자기에게 딱 필요한 구성과 제품이 무엇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2way는 30만 원대, 40만 원대, 50만 원대로 구분되었던 것 같고, 그래서 "2way 3번대모델, 4번대모델" 등으로 지칭했던 것 같으니 참고하시라. 

 

 

 

오사카 요시다포터 탱커
오사카 요시다포터 탱커

일본과 한국의 가격차이

필자는 우메다 한큐백화점 8층에 있는 포터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했다. 알고 방문한 건 아니지만, 한큐백화점에서는 5% 쿠폰을 제공해주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매장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미리 밝힌다. 

 

 

 

오사카 요시다포터 탱커
오사카 요시다포터 탱커

일단 한국 요시다포터 공식홈페이지를 참고하면, 필자가 구매한 탱커 3way 제품은 598,000에 판매되고 있다. 이 제품을 구매하고서 할 말은 아니지만, 아무리 봐도 이 가방을 60만 원 가까이 주고 구매할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퀄리티 좋은 건 확실하지만, 그래도 토트백에 60만 원은 좀.. 

 

그러면 일본의 가격은 어떨까? 일단 일본에서 이 제품 기본 가격은 50,200이었다. 현재 엔화가 980원인 환율 기준으로 보면 492,000. 기본 환율 차이 때문에 10만 원 정도 차이가 난다. 다른 거 다 떠나서, 일본에서 그냥 이 제품을 구매하기만 해도 한국보다 10만 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 

 

여기에 필자는 한큐백화점 5% 할인쿠폰을 포터 매장에서 받아서 적용을 해보니 한화로 470,050이 됐다. 그리고 곧바로 지하 1층으로 내려가 택스리펀 8% 정도를 받아 3천 엔 좀 넘게, 즉 3만 원 좀 넘게 환급받았다. 따라서 필자가 지불한 최종금액은 대략 43만 원 정도.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격보다 대략 17만 원 저렴하게 이 제품을 구매했다. 한국에서 43만 원이면 탱커 3way 제품은 아예 구매할 수 없고, 2way도 가장 비싼 제품은 구매할 수 없는 가격. 이 정도 가격 차이라면 일본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는 꼭 한 번 들릴 만한 코스이지 않을까? 

 

 

 

https://ttahoon.tistory.com/entry/%EC%9A%94%EC%8B%9C%EB%8B%A4%ED%8F%AC%ED%84%B0%ED%83%B1%EC%BB%A4%EC%A7%80%EA%B0%91

 

요시다포터 탱커 지갑 국내공홈 구매 후기(일본여행 준비)

일본여행을 준비하며 요시다포터 탱커지갑을 구매하다. 요시다포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제목을 보며 바보라는 생각을 할 거다. '일침입혼', 한땀 한땀에 영혼을 담는다는 가치를 중심

ttahoon.tistory.com

 

물론 필자는 일본 여행을 준비하는 직전에 탱커 지갑을 한국에서 구매했다. 엔화가 저렴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왜냐? 엔화가 저렴하다 해도 기껏해야 만 원 정도 차이나는 것이고, 택스리펀이 되는 가격도 아니니 그냥 미리 구매해서 일본 여행에서 잘 쓰면 된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 그러나 이런 고가의 제품은 가격 차이가 굉장히 크게 발생하니, 만약 구매를 희망한다면 일본 여행을 계획하거나, 일본을 가는 지인들에게 부탁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오사카 요시다포터 탱커
오사카 요시다포터 탱커

오사카 내 요시다포터 매장과 제품 재고 현황

생각보다 구글지도에서 요시다포터 매장을 찾는 게 쉽지가 않다. "오사카 포터"라고 검색해도 나오는 결과물은 한 개, 혹은 두 개 정도에 불과할 뿐. 필자도 이렇게 저렇게 찾아서 세 개 정도 서치를 하고 갔는데, 현지에서 추가적으로 들은 매장 정보에 대해서 공유해보려고 한다. 

 

 

https://goo.gl/maps/HhuiGSzWvt7UfTfG8

 

포터 오사카 · 일본 〒530-0011 Osaka, Kita Ward, Ofukacho, 4−20 グランフロント大阪 ショップ&レスト

★★★★☆ · 가방 판매점

www.google.com

필자가 가장 먼저 방문한 포터 매장. 우메다 역에서 나가면 보이는 Grand Front Osaka 백화점 안 3층에 위치하고 있다. 매장은 상대적으로 잘 꾸며져 있는데, 이곳에서는 2way든 3way든 재고를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또한 다른 곳에 있는 재고를 찾아주거나 다른 제품을 추천해주는 등의 서비스도 기대할 수 없었다. 직원은 매우 많았지만, 형식적인 응대에 그친 곳. 없으면 없다 하는 게 당연하지만, 없다! 하고 끝내는 것과 다른 매장의 현황을 알아봐주는 것은 차이가 있다. 

 

 

https://goo.gl/maps/QdQkPSU76zHRXH8v5

 

CLOAKROOM by PORTER 阪急うめだ本店 · 일본 〒530-0017 Osaka, Kita Ward, Kakudacho, 8−7 阪急うめだ本店 8F

★★★★★ · 가방 판매점

www.google.com

두 번째로 방문한 매장. 한큐백화점 8층에 위치하고 있는 포터 매장. 위 매장에 대한 설명이 부정적이었던 것은, 이 매장 직원이 제공한 응대가 너무나 감사했기 때문. 매장에 3way 재고 하나가 있었지만, 2way를 찾아온 나로서는 다른 재고는 없는지를 묻게 됐고, 그 과정에서 주변 거의 모든 매장에 전화해 재고를 찾아주었다. 결과적으로 없어 이곳에서 3way를 구매했는데, 구매 과정에서도 택스리펀 과정 때문에 결제도 다시 한 번 해야 했고, 소요되는 귀찮음이 컸을 텐데도 불편한 기색 없이 끝까지 친절하게 응대해줬다. 매장 자체는 상대적으로 많이 작아서 들어설 때부터 '여긴 없겠다' 생각할 정도였는데, 막상 찾는 물품 재고는 있었으니 크기로 판단할 문제는 아니지 싶다. 

 

 

https://goo.gl/maps/X4ZPxcRifXvGoz859

 

KURA CHIKA by PORTER Namba Store · なんばパークス, 4F 2丁目-10-70, Nanbanaka, Naniwa Ward, Osaka, 556-0011 일

★★★★☆ · 가방 판매점

www.google.com

여기서부터는 방문해보지는 못한, 그냥 정보만 가지고 있는 매장들. 난카이난바 바로 옆 난바파크스 몰에 입점해 있는 포터 매장. 간사이공항에서 난바로 이동하는 여행객들, 혹은 난바에서 간사이공항으로 이동할 계획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접근성이 좋은 매장이지 싶다. 

 

 

https://goo.gl/maps/6CdYbBtXPRDMGreP7

 

요도바시카메라 멀티미디어 우메다 · 1-1 Ofukacho, Kita Ward, Osaka, 530-0011 일본

★★★★☆ · 전자제품 판매점

www.google.com

여전히 구글맵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요도바시 카메라 건물 안에도 포터 매장이 있다고 한다. 이건 한큐백화점 직원으로부터 들은 정보. 한큐백화점과 Grand Front Osaka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서 양쪽 오고 가는 중에 꼭 지나가게 되는 곳이니, 만약 재고를 찾아 떠도는 분들이라면 이곳에도 한 번 들러보기를 추천한다. 

반응형